▲ 박기철 파트너스랩 이사(右)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개인)을 수상하고 있다.파트너스랩(주) 박기철 이사가 금속 3D프린팅 공정 개발로 반도체·車·우주항공 등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3D프린팅 토털솔루션 기업 파트너스랩(대표 이상한)의 박기철 이사는 지난 1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년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개인)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D프린팅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시상이다. 시상식은 ‘2025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기철 이사는 지난 2015년부터 금속 3D프린팅 공정개발 실무 담당을 맡으며 3D프린팅 공정기술 고도화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다양한 수요기업 별로 요구하는 소재로 부품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파라미터, 서포터 배치 등 다양한 공정 변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제대로 된 레이저 파라미터를 확보하는데만 최소 6개월에서 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자는 물론 끈기가 요구된다.
박기철 이사는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파라미터 변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확보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머레이징강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합금 △초니켈 합금 △순수 구리 등 소재의 금속 3D프린팅 공정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기업과 협업을 통해 항공우주용 터빈·연소계 측정 부품, 전기차 모터용 헤어핀 코일, 반도체 장비용 핵심 부품, 방산용 총기 소음기 부품, 형상 적응형 냉각 방식 금형 등을 개발, 제품 고도화에 기여했다.
또한 자동차 타이어 금형(Sipe, Kerf), 금형코어, 추력프레임 등 다양한 부품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약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박기철 이사는 “이번 수상은 고객사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파트너스랩의 의지와 기술력이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3D프린팅 기술이 제조업 전반에 확산돼 제품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트너스랩은 독일 EOS社의 첨단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하고 금형,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고부가 부품을 제작·서비스 하고 있으며, EOS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3D프린팅과 함께 CNC 가공 기반으로 한 정밀 가공과 금형 설계 및 제작을 통한 사출까지 한 곳에서 진행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