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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3 14:40:11
  • 수정 2025-11-13 1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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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주요 지역 수출 추이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와 함께 10월 정보통신산업(ICT)수출이 9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13일, 10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33.3억 달러로 전년동월(208억 달러)대비 12.2% 증가했으며, 수입은 129.6억 달러로 전년동월(133.5억 달러)대비 2.9% 감소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10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ICT 수출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의 견조한 증가세와 통신장비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4%↑)와 △통신장비(2.5%↑)는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8.8%) △휴대폰(-11.8%) △컴퓨터·주변기기(-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 AI 서버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15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5.4% 상승,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장 확장에 따른 DDR5, HBM 등 고부가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47.7% 증가한 10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42.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 감소했으며, 이는 파운드리 수출은 증가했으나 팹리스, 패키징·테스트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는 IT 기기의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한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OLED는 스마트폰용 단가 하락 등으로 1.4% 감소한 12억 달러를 기록했고, LCD는 시장 정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31.5% 감소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완제품(4억 달러, 4.8%↑) 수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주요 기업의 생산 거점인 중국으로의 부분품(10.2억 달러, -13.2%) 수출 둔화로 인해 전체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한 1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도 수출 급증에 따른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 감소한 11.1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변기기 중 SSD 수출이 회복되며(8.2억 달러, 16%↑)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ICT 품목분류체계 내 통신기기 단위에서 휴대단말기를 제외한 통신장비는 베트남(0.3억 달러, 18.4%↑)과 인도(0.1억 달러, 56.5%↑) 등 일부 지역의 무선통신기기용 및 기지국용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만(60%↑) △유럽연합(29.2%↑) △미국(5.8%↑) 중국(홍콩 포함, 4.9%↑) △ 베트남(3.8%↑)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일본(△4.6%)은 감소했다.


ICT 수입(129.6억 달러)은 휴대폰(-34.9%), 디스플레이(-16.7%)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133.5억 달러)대비 2.9% 감소했다. 다만,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GPU(725.9%↑), 중대형 컴퓨터(70.6%↑)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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