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원하드페이싱 SW-YT15P(左), SW-YT20P(右) 산화이트륨 코팅 분말 ㈜세원하드페이싱(대표 곽찬원)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산화이트륨 초미세 코팅분말과 차세대 코팅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공급 사슬을 구축 및 확대할 전망이다.
세원하드페이싱은 세라믹산업협력단 협력과제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장비 플라즈마 코팅 소재를 개발했다.
1997년 설립 이래 YSZ(산화지르코늄), Y₂O₃(산화이트륨), YAG(이트륨알루미늄가넷) 등 고기능 세라믹 코팅분말을 자체 기술로 생산해온 코팅 전문 기업인 세원하드페이싱의 주요 사업 분야로는 △열원을 이용해 금속·세라믹 등 소재를 용융시켜 코팅하는 Thermal Spray(용사코팅) 분야 △특수도금·LED조명 등에 적용되는 PCB 원판·기판 제작 △용사코팅 품질 향상을 위한 세라믹 분말 생산(Ceramic Powder) 등이 있다.
세원하드페이싱은 꾸준한 기술 투자와 품질 안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산화이트륨 코팅 분말을 국산화함으로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자립에 기여, 국내 소재 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산화이트륨은 2,400℃가 넘는 용융온도와 높은 열 안정성을 지닌 대표적인 내플라즈마성 소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 장비 코팅 및 구조세라믹스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 국내 Y2O3 코팅분말 공급 사슬 구축 현황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원하드페이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드라이 에처 △풍력 베어링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코팅 분말을 제공하고 있다. 세원하드페이싱은 국내 주요 공급 사슬간 수요처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코팅분말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코팅 분말 입자가 작을수록 코팅은 더욱 치밀하고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세원하드페이싱은 15㎛ 급 초미세 산화이트륨 분말 제조 기술을 개발해 현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원하드페이싱의 산화이트륨 코팅 분말 생산은 연간 60톤 규모로, 향후 ’30년까지 200톤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세원하드페이싱은 ’25년에 산화이트륨 분말/코팅 분야에서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며, 향후 ’30년까지 산화이트륨 분말/코팅 분야에서 3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원하드페이싱 관계자는 “해외 업체와 비교해 고품질의 제품과 가격 경쟁력, 희토류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초격차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산업협력단은 대한민국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한국세라믹연합회 내에 신설된 조직으로, 세라믹산업 협력과제가 사업화로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과제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을 통한 필요 소개기술 발굴 △협력과제 수요기업 홍보 △세라믹전문가 기술지원 △기술 교류회 및 우수성과 발굴 △GVC(글로벌밸류체인)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전남 목포 세라믹 산업단지 세원하드페이싱 코팅분말 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