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산에테르씨티(대표 이수훈 회장) 황석주 전무이사가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돼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덕산에테르씨티는 ’25년 11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황석주 전무이사를 공동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대표는 이수훈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는 위호선 대표의 퇴임에 따른 것으로, 위 전무는 고문으로 새롭게 자리하며 그룹과 회사의 미래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다.
황 신임 대표는 미국 UC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미국 법인을 비롯한 국내 전자·소재기업에서 약 19년간 글로벌 영업 및 전략업무를 수행한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다. ’15년 덕산그룹에 합류한 이후 덕산SG 대표이사, 덕산네오룩스 사업전략총괄, 덕산하이메탈 영업총괄을 거치며 그룹 주요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왔다.
’24년 4월 덕산에테르씨티에 합류한 뒤에는 풍부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및 대만 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황 대표 합류 이후 ’24년과 ’25년 동안 덕산에테르씨티의 해외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북미와 대만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이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은 덕산에테르씨티의 해외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로 평가된다. 덕산에테르씨티는 그룹 내 수소 에너지 및 특수가스 부문의 핵심 계열사로서, 초고압 가스용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해 북미·대만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도 매출비중을 확대하고, 우주항공 및 방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산그룹 관계자는 “황 전무의 풍부한 해외사업 역량에 대한 그룹의 신뢰는 확고하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덕산에테르씨티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