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이 ESG협의체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의 가능성을 확산하고 ESG가치를 실천했다.
에기평은 대전 대덕구 미호동 에너지자립마을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환경보전원 등 4개 공공기관과 함께 ESG협의체 활동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호동 에너지자립마을은 에기평이 ’21년도부터 추진한 ‘주민주도형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연계운영 실증 기술개발’ 사업의 실증지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 모델 개발 및 협동조합과 연계한 에너지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RE50+ 달성에 성공한 대표적인 우수사례이다.
에기평 주관 하에 진행된 이번 ESG협의체 활동은 △에너지자립 R&D 성과 공유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견학 △탄소중립 교육 및 제로웨이스트 체험 △마을 일손돕기(꿀벌 생태보호 식생 정비) △안전물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물품 전달식에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소화패치 100개를 ‘미호동기후에너지위원회’에 전달했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해당 위원회를 통해 안전물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에기평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 네트워크 대상 탄소중립 인식 확산 △꿀벌 생태보호 식생 정비를 통한 생태계 회복 지원 △지역주민 안전 강화 기여 등 ESG가치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이번 활동은 에기평의 R&D사업을 통한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의 가능성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ESG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에기평은 에너지R&D 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기평은 앞으로도 에너지R&D 성과를 활용한 ESG과제를 지속 발굴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