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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탄소社, 아시아 무대서 존재감 과시···글로벌 협력 성과 확대 - 탄소수소연구조합 주도, 상해 복합소재展서 상담 130여 건·MOU 등 14건 - 데크카본·대주코레스·GTA에어로·더모아나노·KGF·BSM신소재·라지·하이솔
  • 기사등록 2025-09-19 12:16:13
  • 수정 2025-09-19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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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에 마련된 전북특별자치도관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주도한 공동전시와 글로벌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다수의 상담과 협약 체결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상하이 국제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China Composites Expo, CCE)’에 전북 내 탄소기업 8개사와 함께 공동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꾸린 공동전시관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 인센티브, 기업 지원정책을 소개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고, 사흘간 수천 명이 방문해 13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우수탄소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박람회 전후 기간에 1건의 비밀유지협약서(NDA) 등 총 1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글로벌 시장개척단이 중국 기업과 B2B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데크카본(탄소 브레이크디스크) △대주코레스(자동차 범퍼 빔) △GTA에어로스페이스(민간 항공기 부품) △더모아나노(탄소나노섬유 응용제품) △KGF(탄소복합섬유) △BSM신소재(산업용 필터) △라지(전기차용 방화담요) △하이솔(고성능 드론동체)은 조합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과 기술 협력 및 사업 기회를 논의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 전시회 부대행사로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과 중국복합소재협회가 공동으로 ‘국제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전시회 부대행사로 전시 기간에는 국제기술교류세미나도 진행됐다. 조합과 중국복합소재협회(CCIA)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서 전주대학교 김홍건 석좌교수(데움IT 이사)는 탄소 기술의 원리와 응용,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우한대학교 Ze Zhao 교수는 바이오매스 섬유 소재와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을, 상하이 동화대학 Xianfeng Wang 교수는 개인 미세기후 건강관리용 스마트 섬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탄소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복합소재협회 소속 저장성 싱후이 첨단소재기술의 Haixiang Zhu 이사는 ‘탄소-탄소 복합재료의 세라믹화 개질’에 대해 발표했다. 도내 소재 탄소기업인 더모아나노, 비에스엠신소재, 라지, 하이솔은 올해 중국 기업과 공동 진행한 연구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 글로벌 시장개척단과 중국 기업들의 협약 체결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시 마지막 날, NECC 내 별도 행사장에서 글로벌 시장개척단과 중국 기업 간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도내 탄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CCE에서 전북자치도·상해상윤유한무역공사·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간 MOU 체결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시장개척단은 한·중 기업 간 매칭과 온·오프라인 B2B 상담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박람회 전후로 총 14건의 업무협약(도내 기업 10건)과 1건의 ND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기업과 협약을 맺은 전북 소재 기업은 하이솔, 라지(2건), 한성산기(2건), 더데움(2건), 올리브C&S, BSM 등이며, VINAFCM은 NDA를 체결했다.


행사를 주관한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상하이 첨단산업단지인 ‘탄곡록만산업원(Shanghai Carbon Valley Green Bay Industrial Park)’과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상해상윤무역유한공사와도 3건의 협약을 맺었다.


또한 전북대학교 탄소복합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참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잇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CCE 전시, 시장개척단 활동, 국제기술교류세미나는 전북도의 ‘탄소산업 국제기술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내 탄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이다.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박람회 현장에서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감했다”며 “현장에서의 상담이 기업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고, 해외 진출에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박종현 사무국장도 “전북 기업들이 이번 CCE 참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해외 기업과 네트워킹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과 전북특별자치도 탄소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전문박람회인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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