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가 세미나를 통해 세라믹 산업이 에너지·AI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략을 제시했다.
강원TP는 강릉에서 ‘첨단세라믹산업 미래전략 & 기술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강릉시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기화학 △AI 자율제조 △탄소중립 △신규사업 추진계획 등 세라믹 산업의 미래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강릉에 소재하고 있는 첨단세라믹 제조 관련 25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 외에도 강원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주요 발표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구본율 교수가 전기화학 활용 에너지 세라믹 기술 동향을 통해 연료전지, 수전해, 배터리 등 차세대 에너지 장치에서 세라믹 소재의 활용 가능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흐름을 제시했으며, ㈜삼표시멘트 이석제 수석은 시멘트 업종 AI 자율제조 Process Upgrade 발표에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공정 최적화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소개하고, 전통 제조업의 AI 전환 모델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오현우 책임은 탄소중립을 위한 세라믹 산업 변화와 대응을 통해 글로벌 규제(CBAM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세라믹 소재 개발 및 저탄소 공정 혁신 방안을 제시했으며, 강원TP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후속사업 발표를 통해 지역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경제성장 활성화를 위한 AI 팩토리 기반구축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허장현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라믹 산업이 차세대 에너지·탄소중립·AI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원도가 지속가능한 첨단세라믹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