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제2회 모자회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가 모회사와 그룹 공동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모자회사간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월 26일 대전시 유성구 본사에서 모회사인 가스공사(사장 최연혜)와 공동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제2회 모자회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스공사 안중길 전략본부장과 가스기술공사 홍광희 정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모자회사 16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모자회사 정책협의회는 KOGAS그룹 공동 경영이슈에 대한 협의로 그룹 상생발전을 모색하고자 ’24년 8월 구성한 양사 경영진 정기 협의체이며, 이번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협의회는 △핫태핑 공사수행 △해외 LNG 터미널 장기 O&M사업 공동참여 협력 △수소인프라 공동 유지보수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진출 방안 검토 △청렴윤리경영 실천 등 총 5개의 의제를 논의했으며, 자회사 제안에 대해 모회사 경영진의 의견제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총평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회사의 제안에서는 천연가스 배관망 유지의 안정적인 공정관리와 안전사고 발생위험 최소화를 위한 핫태핑 공사 등 통합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로 모자회사 사업협력 제안에서는 해외사업 공동진출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됐고, 수소인프라 공동 협력방안으로 양사 수소생산기지 공동 유지보수팀 구성과 O&M 기술 국산화 등 기술개발 제안이 제시됐다.

세 번째 의제에서는 자회사의 수소사업 현황과 사업별 실적 브리핑이 진행됐고, 수소시장 지속성장 전망에 따른 수소도시 운영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청렴윤리와 인권경영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존경받는 클린사업장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가스공사 안중길 전략본부장은 “그룹 공동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회사의 제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조율을 거쳐 모자회사가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KOGAS그룹 협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 홍광희 정비사업본부장은 “모회사에서 공동현안에 먼저 관심을 갖고 자회사에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한 마음이며,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서 모자회사간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