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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5 1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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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단위: 억 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해외사업 실적의 개선과 이자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조 3,887억원, 영업이익은 3조 3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1,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조 1,673억원 감소한 38조 3,8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조 4,500억원 증가한 3조 34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증가 사유는 일회성 비용 해소, 해외사업 영업이익 등이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 취약계층 요금 정산 2,099억원, 입찰 담합 승소금 1,588억원 등 ’23년에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8,339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Prelude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1,130억원 증가한 4,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저렴한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비용이 1,454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조 8,964억원 증가한 1조 1,4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 요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24년에도 약 1조 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돼 있다. 이처럼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400%를 넘는 실정이다.


한편, 배당 여부는 다음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당기순이익 달성에도 불구하고,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정부배당 결정 시 부채비율 등 경영 여건도 고려하게 돼 있어 현재로서는 배당 여부나 규모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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