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는 비상경영체제 하에서도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선제적인 사업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역대 최고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사장 해임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 등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내부통제 강화로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하며 지난해 매출액 4,123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기관장의 강력한 윤리·인권 내부통제 정책 추진과 전사적 노력을 통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내·외부체감도’가 2.1% 개선됐다.
또한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지표가 1등급으로 개선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윤리·인권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공사는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내부통제 전담 조직인 내부통제부를 신설하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내부통제운영 규정 제정 △사장-감사 내부통제 공동선언 △ 내부통제 중장기 전략 수립 △ 내부통제 수준 진단 등을 추진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사장 해임 사유가 된 부적절한 국외 출장과 과도한 임원 사택 물품 지원 등의 재발 방지와 사전 예방을 위해 ‘경영현안 대응 윤리·인권경영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업무 무관한 자의 동반 출장 및 사적 여행 금지 △임원 및 부서장의 자산 구매 감사절차 준수 △사택 비품 지원 현황 정기(분기) 공개 등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여 추진했다.
나아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직원 폭행·폭언 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징계 수준 강화(견책→감봉) △노동조합 지회장이 참여하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고충 상담원 추가 운영(33명)으로 접근성 제고 △부정적 행위 차단과 개선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인권침해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여 직장문화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10대 UNGC LEAD 기관 선정과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직원 폭행·폭언 사고 등 윤리·인권 예방은 최고경영진의 확실한 개선 의지와 솔선수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개선한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기관장 주도로 전 부서와 지사가 참여하는 청렴·인권혁신단 운영 △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CEO 서약 △기관장 반부패 청렴 직강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가 행복하고 공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기관 전체를 다시 점검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고금리, 고환율과 트럼프발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공사의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내부통제(사업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직원 내부통제 내재화, 내부통제 성과보상 체계 마련, 내부통제 체크리스트 고도화, 내부통제 매뉴얼 제정 등 내부통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윤리·인권 강화를 위해서는 △부당업무지시 판단 기준 및 대처방안 안내 강화 △협력사 근로자 인권침해 구제절차 안내 및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선도하는 청렴하고 깨끗한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