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용기 전문검사기관으로 설립된 지코아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창현)가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장 구축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준공에 이어 2028년까지 초대형 고압가스 용기검사 및 고압가스 운반차량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코아(주)는 지난 1월 21일 천안시 기업인 협의회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결산과 함께 올해 1단계로 추진하기로 한 ‘고압가스 실린더 용기 검사장 준공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오는 8월까지 1단계 사업계획을 완료하기로 했다.
지코아(주)는 지난해 6월 법인을 설립해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에 1만7,594㎡ (약 5,322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원의 출자 등으로 약 3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25억원을 저금리로 지원받는 등 다양한 자금조달을 통해 1단계 100억원 규모의 투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중장기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1단계 고압가스 실린더 용기 검사장 준공에 이어 내년에는 2단계 추진사업인 고압가스운반 차량의 정비 및 도장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더불어 2028년에는 3단계로 Y톤 실린더 용기와 수소 및 특수가스 카트리지, 고압가스 탱크로리 및 튜브트레일러 등 초대형 고압가스 용기 검사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고압가스 용기검사 및 고압가스 운반차량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고압가스 제조·충전 사업의 전후방을 연계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업용 고압가스 클러스터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창현 대표이사는 지코아(주)와 인접부지에 중부권 최대규모의 산업용 고압가스 제조·충전 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주) 공주공장을 건립 중으로 1만5,790㎡(약 4,773평)의 면적에 산업용 고압가스 용기의 잔류가스 처리장 및 바렐 연마장, 제조·충전장 등 총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투자로 올해 8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