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프린팅 전문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플래티넘 파트너사인 ㈜프로토텍(사장 신상묵)이 대형·고속 산업용 3D프린터 ‘F3300’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등 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대형 부품 및 정밀 부품 양산 서비스를 확대한다.
3D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 프로토텍은 스트라타시스의 산업용 FDM 3D프린터 ‘F3300’ 도입을 기념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16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형 부품 및 대량생산 솔루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프로토텍은 FDM, PolyJet, SLA, SAF 등 제조업 혁신에 필요한 3D프린터 장비, 맞춤형 부품 제작, 설계, 3D스캐닝, 양산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적층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프로토텍은 3D프린팅 산업의 주요 트렌드인 부품 대형화 및 양산화에 대응하고자 국내 최초로 ‘F3300’을 도입했다.
‘F3300’은 대형 부품의 고속 제작과 높은 정밀도의 부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장비다. 리니어 모터를 사용, 스트라타시스의 기존 하이앤드급 장비 대비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돼 지금까지 출시된 FDM 3D프린터 중 가장 빠른 적층속도를 자랑한다.
빌드 사이즈도 600x600x800mm(가로x세로x높이)에 이르며 소재는 ASA, PC, 나일론 12CF, ULTEM 9085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대형 고강도 부품을 생산하는데 적합하다.
특히 3D프린팅 부품 양산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생산성 문제도 해결했다. 4100cc의 대형 재료 스풀로 소재 가격을 낮췄고 스크랩도 줄여서 부품당 생산 비용을 최대 45% 절감시켰다. 또한 고급 컨트롤 시스템, 이중 압출기, 상태 모니터링 등이 적용돼 장비의 신뢰성이 높아져 고객은 높은 품질의 부품을 일정한 품질로 지속 양산할 수 있다.
이밖에도 멀티 컬러가 지원돼 추가 재료 교체 없이 부품에 번호 또는 조립지침을 나타내는 조립 지그를 간단히 제작할 수 있어 추가 공정에 필요한 비용 및 생산시간을 줄일 수 있다.
프로토텍은 F3300 판매 뿐만 아니라, 구축 장비를 활용해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대형 3D프린팅 제작 서비스 및 정밀 부품 대량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3D프린팅이 기존 시제품 제작에서 양산 기술로 도약하기 위해선 적층 속도, 고가의 소재비용, 낮은 부품 정밀도 등 주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프로토텍은 제조 고객사들이 F3300을 도입하고 및 양산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개발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토텍은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외에도 데스크탑 메탈(Desktop Metal), 트럼프(TRUMPF) 등의 최신 금속, 폴리머 등 산업용 3D프린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실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인 ㈜프로토랩을 통해 제품 디자인, 기구 설계, 3D 스캐닝, 시제품 제작(3D프린팅), 양산 등 원스톱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필요한 기술을 한 눈에 검토할 수 있고 서비스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프로토랩은 1만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국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연구소, 학교 등과 진행하면서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스트라타시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한 Global Manufacturing Network(GMN)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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