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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5 17: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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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의 전기차 부품에 특화된 폴리프탈아미드(PPA) 울트라미드 T6000


전기차의 배선 단자와 버스바와 같은 금속 부품 설계·소재 선택에 있어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바스프가 전기차 용도로 설계한 새로운 소재를 출시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새로 개발한 ‘난연 울트라미드 T6000(Ultramid T6000) 폴리프탈아미드(PPA)’가 전기차 터미널 블록(terminal block, 단자대) 소재로 15일 사용된다고 밝혔다.


울트라미드 T6000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우수한 기계적·유전체적 특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PA66과 PA6T 소재 간의 성능 격차를 해소한다. 또한 가공이 용이하고 공구 부식이 적어 복잡한 자동차 공정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고성능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색상을 포함해 폭넓은 색조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울트라미드 T6000의 장점이다.


울트라미드 T6000은 전기차 용도로 특별히 설계된 난연 등급 소재로, 터미널 블록 적용에 최적화된 고강도를 자랑한다. 이 소재는 -40°C~150°C사이에서 1,000회의 열충격을 견딜 수 있어 신에너지 차량의 전기 시스템 내구성을 강화하고, 터미널 블록 및 고전압 버스바에 우수한 전기 절연성을 제공하여 800V 기반 전기차 플랫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비할로겐 난연제를 사용함으로써 금속 부식 위험을 최소화하고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여 화재 발생 시 차량 탑승자를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강도, 강성, 치수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조립 과정의 복잡한 설계가 가능하며, 여러 기능을 단일 부품에 통합할 수 있어 조립 과정을 간소화하고 전기차의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관리 부문 엥 구안 소(Eng Guan Soh) 부사장은 “전기차의 배선 단자와 버스바와 같은 금속 부품 설계 및 소재 선택에 있어 안전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바스프는 전기차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스프의 목표는 고객의 설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기술 요구 사항 및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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