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핵심 수소부터 제조업 근간 금속 소재·부품까지,
중소기업 지원 총력”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이하 센터)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충남의 금속 및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선도기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속소재 산업은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 소재로 철강과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을 통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시장으로, 센터는 충남 지역의 주력 산업의 근간인 철강 금속 소재·부품 산업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해 지역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충남은 2022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청정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의 수소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도 금속소재 부품뿐만이 아니라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등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한 장비활용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가 보유한 주요 설비로는 금속 관련 소재 분석, 시제품 제작, 정밀 가공 장비뿐만 아니라 수소 수전해 관련 부품 평가 및 제조, 신뢰성 평가를 위한 총 21종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센터는 △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수소에너지 산업 기반의 개방형 혁신 거점 조성 및 핵심 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 실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사업화를 목표로 신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기술 지도 및 컨설팅, 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센터는 첨단 금속과 수소 수전해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융합과 응용 분야 발굴을 통해 충남도는 물론 국내 제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충남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해 당진에 개소한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도 운영하고 있는데, 운영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
2024년 10월에 개소한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의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10kW급 수전해 스택 부품 신뢰성 평가장비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2채널 PEM 수전해 셀 성능·안전 표준 평가 장치 등 11종 13대를 구축해 PEM(Polymer Electroly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기술과 관련된 소재·부품 및 연료전지 스택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PEM 수전해 소재·부품 연관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거점기관으로서, 수전해 소재 및 부품의 시험, 평가, 신뢰성 확보를 통해 수소 산업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다. 특히, 연료전지 소재 및 부품 제조 기술을 발전시켜 고효율 수전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시험 평가와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산업의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수소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관련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기업의 시제품 설계, 부품 제작, 시험·평가를 지원하며, 실패 원인 분석과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업종 다각화와 장비 운영 전문가 양성, 인증·평가 절차 교육 등을 통한 수소산업 전문 인력 양성으로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산업을 선도하며 정부와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첨단 장비 활용, 수전해 소재 및 부품 시험·평가·신뢰성 확보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충남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 기여
■충청남도가 지난해 4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센터에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는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천안, 보령, 금산, 일원에 약 94억 원(국비 59억, 도비 25억, 민자 10억)이 투입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를 이루고자 한다. 암모니아를 연료전지에 직접 공급해 45㎾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해 내륙·분산형·청정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센터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특구 사업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과 관리와 네트워킹을 돕고 있으며,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제작과 실증도 지원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환경을 원활히 하기 위해 특구 내 규제 완화를 제안하고,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수소와 암모니아를 효율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센터는 이 특구를 통해 충남도가 암모니아 활용 기술의 선도지역으로 자리 잡고,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과 더불어 충남도가 수소산업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남테크노파크가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지역 소재·부품 기업들에 대한 주요 지원사업은 무엇이며, 그간의 성과는 어떠한지
센터에서는 충남지역의 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들을 위해 기술력 강화와 신규시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약 100건 이상의 기술사업화 지원과 20건 이상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센터의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먼저, 신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시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번째로, 첨단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제품 성능시험과 평가를 지원하는 장비 활용 지원사업이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세 번째로는 기술지도와 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경영 컨설팅, 국내외 시장 조사,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충남 지역 금속소재부품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센터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그린수소 생산 수전개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 3개 과제를 선정해 기업들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 시스템 및 탄소 저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연구개발, 친환경 리싸이클링 몰딩 시제품 개발, 다공성 수송층(PTL·Porous Transport Layer) 성능 및 내구성 검증 등을 마쳐 관련 기술 향상 및 매출 증대 등이 기대된다.
센터는 친환경 소재 및 그린 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신산업 분야를 개척하며,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기업들이 기술 확보를 통해 성장하고 이러한 효과가 충남 지역의 산업 및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다.
■센터의 올해 주요 계획은
올해 센터는 그동안 추진해 온 거점센터 건축과 장비 구축을 바탕으로 장비 활용을 활성화하고 기업지원 성과를 확대해 센터의 안정화를 이루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과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수소 수전해센터의 운영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의 시험과 평가를 지원함으로써 충남을 중심으로 수소 및 암모니아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기업의 사업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 확보와 수소 관련 부품 국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고자 한다.
또한 기존의 ‘충남 금속소재부품 산학연관 협의체’를 수소를 포함한 ‘충남 금속·수소산업 산학연관 협의체’로 확대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는 첨단 금속소재와 부품 기술개발,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기반 신산업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 및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 지역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 거점기관으로 자리할 것이다. 앞으로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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