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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03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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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대표 황정태)이 수소상용차 보급확대에 발맞춰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를 인천공항에 구축한다. 


범한퓨얼셀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84억원(VAT 별도)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7.6%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6년 1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범한퓨얼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내에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액화수소는 수소경제의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큼 수소의 저장, 운송, 충전 및 안전성에 장점이 있다. 이에 정부는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등 수소사용량이 많은 수소상용차에 수소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액화수소충전소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11월 20일 개최된 ‘2024 에너지전략포럼’에서 수소버스를 매년 2,000대씩 보급해 2030년까지 2만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액화수소충전소 확대,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액화수소 생태계를 촘촘히 조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은 핵심부품인 액화수소펌프의 높은 기술장벽과 공정 설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범한퓨얼셀은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고성능 액화수소펌프를 일본 스미토모상사로부터 도입하고, 독자적으로 충전소 공정을 설계하여 최적화된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작년부터 액화수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해외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하며,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시장에 물꼬를 튼 만큼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한퓨얼셀은 지금까지 수소충전소 31개소를 수주하여 25개소의 구축을 완료하고 6개소를 구축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용, 수소화물차용 및 수소트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중국 우한퓨처에너지 및 말레이시아 MSCA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해외 파트너사를 확대하는 등 해외 수소충전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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