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이 광전송망 고도화 구축을 통해 급증하는 통신트래픽을 지연 없이 신뢰성 있게 전송해 망 안전성 향상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국철도 광전송망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송용량을 향상하기 위해 IP기반의 광전송설비(IP-MPLS) 구축사업을 12월 27일자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신기술이 철도분야에 본격 도입됨에 따라 증가하는 네트워크 전송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2028년까지 총 1,236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일반 및 광역철도 1,025개 역사, 고속철도 187개 역사에 IP-MPLS 기술 기반의 광전송망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IP-MPLS(Internet Protocol-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는 통신망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앞에 IP주소 대신 라벨(label)이라는 짧은 식별자를 부가하여 고속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공단은 증가하고 있는 장거리 대용량 트래픽 회선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파장분할광다중화장치(DWDM)의 개량사업도 내년 중에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장분할광다중화장치(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은 여러 개의 광파장을 묶어 하나의 광케이블에 동시 보내는 광 전송방식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광전송망 고도화 구축사업이 급증하는 통신트래픽을 지연 없이 신뢰성 있게 전송해 망 안전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대용량의 통신회선 수요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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