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광양만권에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해 국내 공급망 강화가 기대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9일 광양만권 율촌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대한민국 최초로 광석원료 기반 고순도 수산화리튬 일괄 생산 공장의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는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가 2021년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율촌1산단 내 19만6,000㎡ 부지에 연간 4만3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조성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공급망이 강화되는 동시에,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87%에 이르는 지역 밀착형 기업으로, 전남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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