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환경·화학 공정 등 촉매 전문기업 희성촉매(주)가 우리 주력산업의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친환경 촉매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거점을 마련했다.
희성촉매(대표 한현식)는 최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공장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도현 희성그룹 부회장, 한현식 대표와 바스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화학공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983년 창립 이래 자동차촉매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온 희성촉매는 탄소중립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가 축소됨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친환경 촉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촉매기반 친환경 기술 선도 기업’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성장계획을 담은 ‘마젤란 프로젝트’를 수립,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촉매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젤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30년 매출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신공장은 ‘마젤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핵심거점이다. 총 618억원이 투입돼 기존 시화공장 인근 6,727㎡(2,038평) 부지에 연면적 1만㎡(3,301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수소 생산 촉매(LNG·바이오가스 등 개질) △기후환경 촉매(온실가스 분해 촉매 등) △수송 및 발전용 연료전지 전극촉매 △화학제품 제조 및 공정용 촉매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마젤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제품 양산 시설도 구축될 계획이다.
희성촉매는 신공장 구축을 계기로 자원 재활용 기술 및 소재 개발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 노력과 자체적인 탄소저감 공정개발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개발에서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임직원들의 바람을 담아 신공장 이름을 ‘첨단동’으로 명명했다.
이날 한현식 희성촉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첨단동 구축은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최고의 촉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반도체, 선박, 발전, 제철, 화학 등 국내 주력산업의 전방위적 탄소중립 실현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관련 산학연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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