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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2 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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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그래비티 이기주 대표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에 참가해 궤도수송선을 통한 우주탐사계획과 개발중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인터그래비티가 탐사용 추진기관과 궤도수송선 기술·제품 개발을 통해 민간 우주 탐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궤도 수송선을 통한 도전적인 탐사임무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우주탐사 전문기업을 추구하는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대표 이기주, 이하 인터그래비티)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해 인터그래비티의 프로젝트와 제품을 선보였다.


궤도 수송선이란 탑재물을 특정 궤도나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데 사용되는 우주선이다. 발사체를 통해 특정 지점까지 도달한 위성을 궤도 수송선에 탑재해 원하는 궤도로 다시 이동하는 방식으로 저궤도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임무를 구성할 수 있다.


인터그래비티는 △AI와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고가의 제작치구가 필요 없는 궤도 수송선과 부품 제작 △무독성 추진제를 사용해 작업 효율화·비용을 낮춘 추진 시스템 △X-ray pulsar와 같은 자연현상을 이용한 항행으로 지상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개발 중인 핵심기술을 설명했다. 인터그래비티는 이런 기술을 실증하는 우주탐사 패스파인더 임무를 리드하고자 한다.


또 우주 환경에서의 미세중력을 이용한 순도 높은 의약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우주 제약·바이오 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사이에서 우주와 지구를 궤도 수송선과 회수선으로 연결하면 우주 물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그래비티는 3D프린터로 제작한 궤도수송선의 추력기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그래비티 이기주 대표는 “우주에서 장기 저장이 가능하고 독성이 낮은 추진제(N2O 및 C2H6)를 사용해 우주 탐사용 화학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적층제조에 특화된 설계 기법을 통해 1kN급 추력기 모델의 연소시험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켈-합금 분말을 기반으로 하는 금속 적층제조 방식이 사용됐으며, 이는 로켓 엔진 핵심부품 제작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복잡한 매니폴드 및 채널 형상을 하나의 구조체로 통합해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그래비티는 패스파인더 임무를 위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궤도 상 다중 임무 수행 우주선, 우주 재급유 기술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인터그래비티가 금속 3D프린팅을 적용해 개발 중인 궤도 수송선 추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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