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3D프린팅·컴퓨팅·네트워크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2024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축제’를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D융합산업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공동주관했다.

‘일상을 혁신하는 내장형 인공지능(AI) 시대 개막, ICT 기기산업이 주도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D프린팅, 컴퓨팅, 연결망(네트워크) 등 분야별 기술 및 제품 동향에 대한 컨퍼런스, 제품 전시, 분야별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마케팅을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조 강연에서는 LG 인공지능 연구원 배경훈 원장이 ‘내장형 AI가 가져올 산업 사고체계 전환과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의 미래’를 발표하면서 내장형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록 소프트웨어 미래본부장의 개회사,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3D융합산업협회 박청원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성장·확산에 기여한 기관,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과기부장관표창(개인)에 △권석영 마포중학교 교사 △윤충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상규 ㈜3D컨트롤즈 컨트롤즈 대표 등이 수상했고, 과기부장관표창(단체)는 ㈜인스텍, ㈜코스글로벌이 수상했다.

‘2024년 3D이노베이션 챌린지(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과기부장관상을 △LG전자 △페텔라 △현대차 전동화시작개발팀이 수상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쓰리디컨트롤즈 △원익 IPS 가 수상했다. 3D융합산업협회장상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현대모비스 △현대차 성형시기술개발랩 △현대차 버추얼선행생기팀이 받았다.

행사장에 별도로 구성된 전시장에는 3D프린팅 기업으로 △프로토텍 △파트너스랩 △퓨전테크놀로지 △HDC △제이엔텍 △페텔라 △두루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3D융합산업협회 등이 3D프린팅 장비, 소재, 우수활용 사례 등을 선보였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내장형 AI는 개인용 컴퓨터, 모바일, 로봇, 가전 등 정보통신기술 하드웨어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접목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의 혁신적 도약을 촉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내장형 AI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술개발, 산업 성장, 시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3D프린팅 제조혁신 컨퍼런스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