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제품 설계·생산역량 기반
아시아, 미주, 유럽 시장 열어갈 것"
■대성나찌유압공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대성나찌유압공업은 1947년 창업한 대성산업의 자회사이며 1988년 5월 대성산업과 일본 나찌 후지코시가 55:45의 지분으로 설립됐다.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대성나찌유압공업은 건기, 농기, 조선, 지게차 및 산업기기용 유압기기의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1988년 일본 기술로 공작기계와 산업용 밸브 생산을 시작했고 1992년 후반부터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으로 특수유압밸브(건설기계/농기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1992년 굴착기용 밸브, 1995년 농기계용 밸브, 2005년 지게차용 밸브 등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비례밸브 개발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2004년 부터는 일본 Nachi-Fujikoshi사로의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05년에는 신규 사업인 유압 PUMP의 생산을 시작해 유압 종합메이커로의 도약을 시작했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품질 규격인증을 획득해 수출확대 및,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개척을 시작으로 세계적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유럽제품 보다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굴착기용 오토 홀딩 브레이크 개발로 대성나찌유압공업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대성나찌유압공업이 일본의 Nachi-Fujikoshi사와 합작 설립된 계기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어떤 시너지가 기대되는가
Nachi-Fujikoshi사는 현재까지도 고성능 유압 밸브와 펌프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전기식 ON·OFF 솔레노이드 밸브 생산이 가능하게 됐고, 한국은 물론 일본에도 수출하는 기반이 됐다.
이 밸브를 40년 가까이 생산하게 돼 고급형인 전자비례밸브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설계는 국내 기술로 했지만 양산이 가능하고, ON·OFF 솔레노이드 생산 인프라와 기술이 크게 영향을 줘 품질이 확보됐다.
전자비례밸브를 통해 중국에 있는 일본계 회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게 됐고 쑤저우에 있는 공장에서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전자 유압밸브 개발역량·생산능력 확보로 신규시장 개척
전자비례밸브 응용, 서브시스템 개발해 시장 확대 준비
■대성나찌유압공업이 공급하고 있는 유압밸브, 유압기기 등 주요한 제품과 이들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Nachi-Fujikoshi사의 엄격한 성능 및 품질 규정에 합격한 제품 생산 기술과 자체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공작기계와 조선, 그리고 표준품의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영업하는 대성 산업은 200개에 달하는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굴착기와 농기계 및 지게차 밸브는 일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ON·OFF 밸브와 고유 기술로 개발된 전자 비례밸브를 장착해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일본의 Nachi-Fujikoshi와 YAMAR 및 KUBOTA는 물론 국내 볼보 두산, 현대 등 대기업에서 품질과 성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새로운 제품 개발을 요구받고 있다.
대성나찌유압공업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환경과 품질 인증 등에 대한 대응능력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타 중소기업들의 한계로 인해 당사에 개발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유럽 제품의 한계로 인해 개발된 굴착기용 오토홀딩 브레이크 밸브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각기 다양한 밸브가 요구되는 전자 유압밸브의 개발 역량과 생산 능력 확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시대를 열고 있으며, 초기 양산 물량이 적어서 선진사의 대응이 어려운 경우, 우수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국가 지원으로 개발된 전자제어 밸브를 대형 농업기계에 적용하기 위해 양산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특히 실시간 솔레노이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있어 세계 최초의 시도가 되고 있다.
■향후 전략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은
당사가 가진 유압제품 설계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양산 경쟁력이 있는 회사를 발굴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뿐만 아니라 선진 기술을 가진 미주, 그리고 유럽을 열어가고 있다.
국내 중소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 외국에 파트너 제품으로 판매하고 필요시 회사의 제품과 품질 역량을 강화시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어큐물레이터와 기어 펌프가 있다.
또한 당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전자비례밸브를 응용한 서브시스템을 개발해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유체동력협회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유압시장에서 중국시장은 `21년 기준 322억 5000만 위안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21년 중국 유압실린더 수입량은 231.48만대로 기술력 차이로 인해 대형 장비용 고급 유압 실린더는 매년 수입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의 유압장비 수입국 중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4번째 규모로 `21년 기준 약 1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했다.
또한 유압장비는 건설 중장비, 공작기계, 특장차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수출비중이 높으며 중국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등 신흥 국가에서 향후 큰 수요가 예상된다.
대성나찌유압공업은 중국 현지 공장을 활용해 중국의 시장 및 소싱 능력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경쟁력이 약한 분야를 새롭게 해결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아세안 국가 등 신규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글로벌 유압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9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