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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21 15:56:16
  • 수정 2024-08-21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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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타시스 가이 시라지(Guy Shirazi) 폴리젯&패션 프로덕트 라인 총괄책임이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3D프린팅 기술’을 주제발표 하고 있다.


‘J850 TechStyle™’, 투명·연질 등 7개 소재 직물 직접 적층 혁신적 디자인 구현

車 도어패널·시트 등 심미성 향상, 공정 단축 및 에너지·물 등 사용절감 친환경↑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의류, 신발, 엑세서리,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등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직접 3D프린팅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통해 산업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트라타시스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3D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스트라타시스 가이 시라지(Guy Shirazi) 폴리젯&패션 프로덕트 라인 총괄책임은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프린터 ‘J850 TechStyle™’이 패션, 자동차 등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통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중점 소개했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3D프린팅은 빛에 의해 변화하는 고분자 화합물인 포토폴리머와 잉크젯 헤드를 사용해 포토폴리머 방울을 분사한 후 자외선(UV) 램프로 경화시켜 적층하는 기술이다.


폴리젯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는 직물에 액상 수지와 중합수지를 분사해 원하는 디자인을 적층할 수 있는 3D프린터 ‘J850 TechStyle™’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투명, 불투명, 연질 등 최대 7가지 소재를 동시에 적층할 수 있으며 600K 이상의 색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톤 컬러 칩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과물의 투명도·강도·유연성, 색이 적용되는 범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의류, 신발 및 고급 액세서리 등에 기존 방식으로 제작이 어려웠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유롭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거나 착시 효과도 구현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디자인 외에도 패션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VeroEco™ Flex’라는 인증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접착력이 강해 적층된 직물(면, 폴리에스터, 린넨 등)을 일반 세탁기에서 60℃로 세탁을 해도 접착력, 내마모성, 색상 견뢰도 등이 이상이 없음을 공식 인증 받았다.


스트라타시스는 패션 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에이다 헤페츠 등과 협업으로 가방, 드레스 등에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적층했다. 이탈리아 가죽 회사인 Dani도 협업을 통해 친환경 올리브 베지터블 가죽 소재에 폴리젯 3D프린팅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Rick Rhe의 대표 디자이너인 이승익 교수와 협업으로 ‘꽃’이라는 글자체를 차용한 실용성 있는 의상을 개발했다.


가이 시라지 총괄 책임은 “J850 TechStyle™은 가동중지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트레이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수십~수만개의 대량양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수만개 이하 맞춤 생산에서는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하이엔드 럭셔리 디자인 등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트라타시스는 Rick Rhe의 대표 디자이너인 이승익 교수와 협업으로 ‘꽃’이라는 글자체를 차용한 실용성 있는 의상을 개발했다.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에도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혁신성을 높이고 있다. 마세라티 디자인팀은 시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 머리 받침대 등에 자사의 로고를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3D프린팅으로 적층해 전시회에서 소개했으며 벤츠는 전기차 ‘Vision EQXX’ 컨셉트카 내부를 파란색과 하얀색 투톤 컬러로 꾸며 주목받았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3D프린팅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현재의류는 대량 생산되고 운송되는 과정에서 물, 에너지 등 사용량이 많고 빠른 트렌드 변화와 과잉생산으로 인해 폐기되는 양도 많아서 생산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패션 산업에 있어 기존 공정과 3D프린팅 공정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 기존 12개 공정을 2개로 줄일 수 있고, 기존대비 CO2 배출량 25% 저감, 소재 사용량 50% 절감, 물 사용량 30만리터 절감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 시라지 총괄 책임은 “스트라타시스는 고객사의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패션 업계의 과잉 생산과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소비자 맞춤 주문형 생산을 실현하고 오래된 의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업계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타시스 부스는 코엑스 A홀 E43번에 위치해 있으며 J850 TechStyle™ 3D프린터와 패션 적용 사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스트라타시스는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J850 TechStyle™’ 3D프린터와 패션 적용 사례를 실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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