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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09: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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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30톤급 차세대 전기 굴삭기 .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30톤급 차세대 전기 굴삭기

현대중공업이 세계 처음으로 전기굴삭기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채용한 30톤급 전기굴삭기(모델명: R300LC-E)는 경유가 아닌 전기를 연료로 사용해 디젤굴삭기에 비해 유지비를 70%나 절감할 수 있다.

연간 유류비가 1억원 가까이 드는 기존 30톤급 굴삭기에 비해 전기요금 3,000만원으로 유지가 가능해 고유가 시대를 맞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굴삭기는 디젤엔진과 달리 질소산화물(NOx)이나 일산화탄소(CO) 등 유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음과 진동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친환경 건설장비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218마력의 출력과 28.6톤의 견인력 등으로 기존 디젤굴삭기 이상의 힘을 갖췄으며, 산업용 전기(380∼440V)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회사는 이번 전기굴삭기 출시가 자사의 뛰어난 전기전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부품인 전기굴삭기용 전용모터를 비롯하여 단선(斷線) 방지장치, 과전류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를 자체 기술로 개발, 적용했으며, 국내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안전 승인을 통과하는 등 다른 업체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굴삭기는 파워팩(전원공급시스템)에서 발생한 전기를 케이블을 통해 공급받는 데 이번에 현대중공업은 국내 특허를 획득한 릴 방식(reel, 케이블을 자동적으로 풀고 감는 방식)을 채택해 작업 반경을 최대 50m까지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전기굴삭기는 건설장비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특히 고철업계나 석산(石山), 골재장 등지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차세대 기술로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0톤급 전기 굴삭기 외에도 내년 상반기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Hybrid) 굴삭기 등 다양한 하이테크 건설장비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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