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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0 15:08:02
  • 수정 2024-07-10 16: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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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규모(출처:SNE Research Estimate 2024)


유럽에서의 전기차 증설과 신차 출시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중국 외 지역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4년 1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207.1GWh로 시장규모(Pack 기준)로는 252억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6.0%로 2위, 삼성 SDI가 9.3%로 4위, SK on이 5.0%로 5위를 기록하며 3사 모두 Top5 안에 안착하였다. 중국의 CATL이 29.8% M/S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1.1% M/S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6.2%)과 BYD(14.5%)가 1, 2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3.5%로 3위, 삼성 SDI가 7.2%로 4위, SK on이 4.6%로 6위에 오르며 국내 배터리 3사는 2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Panasonic은 Tesla에 원통형 배터리 Cell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액 기준 6위, 출하량 기준 5위를 기록했다. 합작사인 PPES는 기존 Panasonic이 공급하던 각형 배터리를 맡으면서 매출액과 출하량 모두 10위로 상승했다. 1~6위 업체들의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CALB, EVE, Guoxuan, PPES의 7~10위권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업체별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Top 10 업체 비중이 85.1%로 23년 대비 0.5%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출하량의 경우 Top 10 비중이 23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했다.


23년 말부터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연 이은 고성장세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외 주요 시장의 주요 둔화 요인으로는 중국에 대한 각 국의 견제와 미흡한 충전 인프라, 적은 모델 라인업, 보조금 감축 등이 꼽힌다. 특히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북미지역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미 테슬라의 주요 공급업체인 Panasonic이 북미 전기차 보급률을 당초 50%보다 20% 낮은 30%로 전망하면서 북미 중심의 전략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유럽의 중국에 대한 자국 보호정책 강화와 3사의 북미, 유럽에서의 현지 증설과 신차 출시 등이 예정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 외 지역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3사의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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