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이 불경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노코리아 전시회 확대와 다양한 신규 R&D 기획 등 기술개발 예산 확보 및 사업화 지원기반 마련에 적극 나선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은 21일 양재 엘타워 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안건인 △2023년 수지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20234년도 수지예산 △임원 선임 등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임원선임은 임기가 만료된 홍순국 나노조합 이사장의 연임이 통과 됐다. 홍순국 이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조합 이사장을 맡아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나노융합 산업을 위해 다시 한 번더 헌신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는 불경기와 R&D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발 벗고 나서 회원사 여러분께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노조합은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나노코리아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393개사 및 685부스 출품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며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기업 및 기관 참가 재개로 글로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대형 R&D 사업 기획을 통한 신규사업, 나노융합혁신제품 기술 개발 예산 확보 및 나노 안전성 대응을 위한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 했으며, 나노기업 창업지원사업 및 나노융합 분야 교육사업을 수행하며 회원사 및 나노융합산업 성장에 힘썼다.
올해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의 융합분야 확대를 위한 신규전시아이템을 기획할 예정이다. 나노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망라하며 규모를 확대하는 융합전시회를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응해 신규과제 확보 및 신규 예타 기획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나노소재기업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역량강화 지원 사업’ 2단계 확보 및 기술창업법인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나노기업 지원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 본연의 역할인 회원사 및 나노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홍순국 이사장은 “지난해는 경성장 둔화,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한 해 였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속에서도 나노 융합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과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의 노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조합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요소인 ‘나노’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격차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노조합 임·회원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에따라 △삼성전자 △LG화학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한솔케미칼 △파루인쇄전자 △아모그린텍 △LG이노텍 △제이오 등 9개 임원사의 연임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