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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4 1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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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자동차기업의 연간 세계 전기차 인도량(단위:천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판매량 순위가 전년대비 한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BEV, PHEV, 상용차) 총 대수는 약 564.8만대로 전년대비 31.7%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45.6%) 대비 다소 둔화된 수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니로(Niro), 코나(Kona)를 주력으로 약 56만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0.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23년 시장점유율은 9.9%로 ’22년(11.8%) 대비 줄어들면서 판매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기아도 EV3/4,/5 등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Y의 꾸준한 판매량에 더불어 모델3의 부분 변경 모델의 인도가 시작됨에 따라 전년대비 37.8% 성장한 120만5천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대비 24.4% 성장한 77만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56만2천대(전년대비 17.8%)를 판매한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BEV(순수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드리드차)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그룹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8.1% 증가한 312만1천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62.2% 증가하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Morris' Garage)는유럽에서만 약 13만3천대 이상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정착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71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스텔란티스는 미국 현지기업인 GM과 포드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두를 지켰으며 닛산, 미쯔비시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대표적인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아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BYD는 최근 2023년 4분기 BEV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를 제쳤다. 특히 비중국 시장에서 2023년 11만2천대(전년대비 568.9% 성장률) 이상 판매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유럽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8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가까워지고 있으나 유럽에서의 강화되는 보조금 지급 기준과 무역장벽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 추이(단위:천대, 자료: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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