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공장 증설 및 판매 가격 관리 등 노력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2023년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1조605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영업이익률 14.1%)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영업이익률 9.6%)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578%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늘린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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