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융합산업협회(3DFIA, 회장 박청원)가 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3D프린팅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D프린팅 수요·공급기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3D융합산업협회는 13일 보코서울강남에서 3D융합산업협회 박청원 회장, 강승철 사무국장을 비롯해 3D프린팅, 가상·증강현실(AR/VR)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3D융합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사, 산학연 관계자 간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D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3D융합산업협회는 적층제조(3D프린팅)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적층제조 기술위원회(TC 261) 한국 간사기관 및 COSD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ISO/TC 261은 적층제조 용어, 재료 및 공정, 시험방법 등을 표준화해 기술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회는 지난 9월에 22차 ISO/TC 261 총회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표준 제안 및 개발에 기여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해외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했다.
또한 협회는 ISO/TC 261 총회를 계기로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과 미국 양국의 3D프린팅 기업 간 민간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기업 견학 등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박청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가 지난 9월 한국에서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 적층제조 기술위원회(ISO/TC 261) 표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난 11월에 독일 폼넥스트와 메디카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3D프린팅 산업의 트렌드인 양산화를 위한 통합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회가 더욱 노력해야함을 느꼈으며 내년에는 3D프린팅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해 상호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3D프린팅 및 AR/VR 유공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이 수여됐고, 3D프린팅 경진대회 입상자에게 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적층제조 산업발전 유공자(산업부 장관 표창)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 김균섭 팀장 △㈜그래피 심운섭 대표 △현대자동차(주) 온한우 책임 △㈜캐리마 이광민 부사장 △경북대 김윤호 책임이 수상했다.
AR/VR 유공자(산업부 장관 표창)는 △㈜케이쓰리아이 이재영 대표 △㈜피앤씨솔루션 최재원 상무 △㈜이노시뮬레이션 박영섭 이사 △서울경제진흥원 이정현 책임 △(재)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민호 선임이 수상했다.
3D프린팅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과기부 장관표창) 단체는 ㈜스타코, ㈜큐비콘이 받았고 개인은 박용석 NIPA 수석이 수상했다.
3D프린팅 산업발전유공자 포상(NIPA 원장표창)은 △한밭대학교 김동수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이준희 책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호재 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병직 책임 △해군정비창 임현철 군무원이 받았다.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혁신상)는 △㈜마팔하이테코 박희종 상무 △㈜페텔라 우동균 실장 △㈜프로토텍 신상묵 사장 △㈜스타코 정현국 연구소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