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탄소기업 수출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국내 탄소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활동을 적극 추진 및 지원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30일 ‘2023 탄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년 간 총 탄소소재·부품 및 응용제품 관련 총 11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이하 월드옥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6대 탄소소재 관련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수출 성과 도출 △시장조사 및 진출전략 수립 △시장성테스트 등이 진행됐으며, ㈜브이스페이스, ㈜삼덕섬유, ㈜에스컴텍 등 20개사에서 총 25개의 수출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브이스페이스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한 고출력 고밀도 배터리 모듈 기술 및 배터리 기술로 독일 VIOSSON BIKES와 3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삼덕섬유도 그래핀을 적용한 기능성 폴리에스터 가연사 제품 및 기술로 미국 PBS International과 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탄소복합재 요트제작 전문기업인 ㈜에스컴텍의 경우 지난 4월 진행된 JEC World 2023 한국관 부스 참여를 통해 18만불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YACHT EXPORT LCC와 21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맺는 성과를 보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진흥사업실 유원재 실장은 “이번 수출성과는 월드옥타의 우수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진흥원이 유럽, 미국, 중국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활동 추진을 이어온 결과”라며, “국내 탄소융복합 기술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