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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7 0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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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최근 제기한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의 영부인 로비의혹에 대해 남상태 사장이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반박에 나섰다.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로 자신과 가족, 회사가 당한 피해에 대해 “법적 방법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다.

남 사장은 지난 2일 배포된 해명자료를 통해 “그간 회사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검찰이 관련 사항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또 사필귀정으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아 묵묵히 참고 있었던 것”이라며 “강기정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서울대병원에서 김윤옥 여사를 만났다는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서울대 병원은 물론 어린 시절 이후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으며 아내는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청와대에 들어가 본 일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대우조선은 대외신인도 훼손과 3만여 임직원 사기저하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큰 상황으로, 이는 외국선주들의 발주기피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직접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검찰의 임천공업 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대우조선은 협력업체와의 거래에서 단 한 푼의 비자금도 조성한 바가 없다”며 “강기정 의원은 불법로비나 청탁설이 사실이라는 자신이 있다면 마땅히 국회 밖에서 근거를 제시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남상태 사장이 지난해 1월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김재정씨 처의 도움으로 김윤옥 여사와 만났으며, 같은해 2월 초 이명박 대통령의 동서인 황태섭씨의 주선으로 처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김윤옥 여사를 만나 연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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