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공정한 채용 및 우수한 인적자원 관리를 실행하고 있는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전기연구원은 교육부 등이 주관하는 ‘202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Best HRD) 최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est HRD’는 인적자원을 공정하게 채용하고, 합리적인 평가보상·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인사 분야 인증 사업이다.
올해 공공부문에서는 KERI를 포함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력원자력, 경북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44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KERI는 채용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 완화를 통한 능력 중심 우수 인재 선발 △장애인 고용 및 보훈대상자 특별채용 확대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및 연구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한 ‘인력배정심의’ 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가보상 분야에서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등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노사 원만한 협의를 통한 승진제도 개선 △개인평가 제도 공정성 확대 등이 있었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전 직원 참여 포럼 정례화 △직원 미래 역량 개발을 위한 AI 통합교육 실시 △신규 여성 직원 대상 멘토·멘티 매칭을 통한 여성 고용률 개선 노력 등이 주목받았다.
KERI 문소민 경영지원본부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 및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 노력을 통해 BEST HRD 최우수기관다운 연구원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