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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4 16:59:01
  • 수정 2023-09-04 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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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8월 다섯째 주 광물 가격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 추진 및 제조업 지수 개선에 따른 비철금속 및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9월 4일 발표한 ‘8월 5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2,815.30로 전주대비 0.7% 상승했다.


비철금속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 개선 및 경기부양책 추진에 따라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중국의 8월 Caixin(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1로 전월대비 1.8p 상승했으며,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외화 지급준비율을 기존 6%에서 4%로 하향조정하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미 달러가치 상승은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압력을 부분 상쇄했다. 8월5주차 미달러인덱스는 103.67로 전주대비 0.08p 상승해, 6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비철금속 가격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전기동은 전주대비 0.9% 상승한 톤당 8,411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 및 칠레의 동 광산생산 부진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로 전기동 가격이 상승했다. 칠레 동 위원회 Cochilco에 따르면, 칠레의 올해 상반기 동 광산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해 3년 연속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0.5% 하락한 톤당 20,323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이차전지 원료인 니켈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자동차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78만대로,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자국 내 불법 채굴행위 조사로 인해 일부 니켈광산 조업중단 및 니켈 생산쿼터 신규 발급 중단으로 광산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니켈 가격의 하방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철광석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 개선 및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량 감소세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8월4주차 말 기준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은 118백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7백만톤 감소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1.6% 상승한 톤당 115.72 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 가격은 8월5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82.41달러로 전주대비 3.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말 이후 계절성 수요둔화 우려로 가격하락세가 나타났다. 연료탄 일일가격은 톤당 160달러 초반에서 150달러 후반선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시현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lb)당 58.93달러로, 전주대비 1.2% 상승했다. 세계7위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에서 7월26일 쿠데타 발생 이후 광산 생산차질 우려에 따라 가격상승세가 7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현물거래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유지 됐다. 다수 공급업체는 주요 제강사의 9월 입찰가격 향방을 주시하며, 현재 가격을 유지해 시장가격의 변동이 없었다.


탄산리튬은 공급물량 증가와 더불어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5.6% 하락한 톤당 28,112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1~7월 탄산리튬 수입량 86,111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으며, 상반기 호주로부터 스포듀민 수입량은 177만톤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의 탄산리튬 및 스포듀민 수입량은 지속 늘어나고 있으나, 전기차향 이차전지 수요는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이 지속되며 탄산리튬 가격이 떨어졌다.


주요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인하하며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업체들은 대규모 재고 물량 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 내수 및 해외 삼원계 양극재 생산업체의 수산화리튬 수요도 잠잠해 탄산리튬 가격은 하락했다. 중국 삼원계 양극재의 9월 해외 수요도 8월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발트 가격은 중국의 수요 감소와 DR콩고의 원료 공급 증가로 하락했다. DR콩고 최대 원료 생산업체 중국몰리브덴그룹 차이나몰리(CMOC)의 올해 상반기 코발트 생산량은 금속기준 9,418톤으로 전년대비 86% 상승했다. 이에 일부 생산업체는 가격 하락을 막고자 현물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코발트 가격 하락이 이어지나 유럽 Alloy(합금) 등급 제품은 항공, 초합금 분야 수요로 Chemical 등급 대비 확고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희토류는 영구자석 분야에 제한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낮은 공급물량과 지속적인 현물 수요 유지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유통업체·가공 생산업체의 재고 확보 이연으로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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