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초고압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초고압 개발 설비 확대를 위해 105억원을 투자한다.
효성중공업은 창원특례시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내 공장증설 MOU를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효성중공업 김진호 창원공장장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2024년까지 105억 원을 투자해 전력 기기 관련 사업장(창원시 성산구 내동 454-2번지)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중공업의 초고압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초고압 VI(Vacuum Interrupter) 개발 및 생산 설비가 확대된다.
또 효성중공업은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후 40여 명의 직원들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고용 시 창원특례시 내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을 우선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원특례시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기술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효성의 오늘이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평소 기술경영을 강조해 왔다.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지난 5월 네덜란드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MOU는 창원특례시와 에너지, 방산, 항공 분야 3개 기업이 함께하는 합동 협약 체결형식으로 진행됐다. 창원특례시는 추후 아낌없는 행정, 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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