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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1 14:13:52
  • 수정 2023-04-21 1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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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방위산업 분야 3D프린팅 기술개발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3D프린팅으로 국방, 우주, 원자력, 자동차, 뿌리산업 등 제조업 고도화에 필요한 부품과 공정을 개발·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가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D프린팅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는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센터에서 ‘방위산업 분야 3D프린팅 기술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사업단장과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각군 정비창, 방위사업청, 기품연, 국과연 및 방위산업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3D프린팅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규격화 및 목록화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화제가 된 국산 제1호 구축함 광개토대왕함 3D프린팅 수리를 포함해 2018년도부터 개발 및 실증평가 현황에 관한 발표와 함께 업계 관계자 간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생기원 시흥센터는 광개토대왕함을 움직이는 엔진의 감속기 역할을 하는 디젤엔진 클러치 잠금장치 손상 문제를 금속 와이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단 하루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이 부품은 기존에 주문생산 방식으로 조달할 경우 3개월 이상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3D프린팅이 국방·방산 분야 정비 역량 강화에 탁월한 솔루션임을 실제로 입증한 것이다.


생기원과 해군정비창은 2018년 7월부터 국방 분야의 금속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2022년 10월에는 ‘국방부품 3D프린팅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D프린팅 기술 적용이 가능한 노후·단종·해외조달 부품에 대한 선정 작업부터 제작 및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그간 성과로 센터는 국내 최초로 발칸포 핵심부품 ‘하우징 조절팬’에 대한 금속 3D프린팅 국방규격을 마련해 민간이 3D프린팅으로 만든 부품을 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 30종의 3D프린팅 시제품 제작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하며 협력을 확대 중이다.


참석자들은 3D프린팅 기술협력 회의 이후 센터내 공장동 및 전시실을 둘러보고 국방 분야 외에 항공, 우주, 발전 등의 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센터는 기업들과 3D프린팅 부품 현장 실증 평가를 통해 △자동차 브레이크 캘리퍼 부품 △엔진피스톤 주물금형 부품 △우주항공 추력 프레임 및 연료탱크 부품 등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사업단장은 “지난 3년간(‘19~’21년) 국방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해 1만3천여 점의 부품을 생산하고 약 2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방·방산 분야 부품 조달시장에서 3D프린팅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품질인증체계를 만들고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협의회 참석자들이 DED 및 PBF 방식 3D프린터가 구축된 공장동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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