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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2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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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인천광역시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에서 열린 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준공식에서 LS전선 손종호 사장이 급속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12일 인천광역시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에서 열린 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준공식에서 LS전선 손종호 사장이 급속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LS전선이 종합환경연구단지, 주유소 등에 국내 처음으로 고속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설치를 완료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환경부는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종합환경연구단지에서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들이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전기차(시속 60km 이상)를 위해 공공장소에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주 계약자인 LS전선이 급속과 준급속 충전기 및 시공을, 공동수급 계약자인 LS산전은 완속충전스탠드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OS)을 담당했다.

LS전선은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차세대 충전인프라를 위한 연구자료로 쓰일 태양광 완속충전기 1대, 급속충전기 1대, 준급속 충전기 1대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GS칼텍스 주유소(삼성로점, 88주유소), 롯데마트(잠실 월드점, 구로점), 과천시청 등에 급속충전기 6대, 준급속충전기 1대, 완속충전기 6대 등 총 13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급속 30분, 준급속 1시간, 완속 6~8시간 충전이면 현대자동차의 고속전기차인 블루온 기준으로 135~1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LS전선의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인해 LS전선과 LS산전은 전기차 관련 시장에서 가장 먼저 유리한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전선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충전기 공급에서 벗어나 시공부터 운영까지 담당해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발표된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국내에 약 15만대 정도 보급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활발한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이스라엘도 내년까지 충전소 1,000곳을 설치하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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