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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9 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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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사진 右)과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이 현대중공업 본관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사진 右)과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이 현대중공업 본관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라파엘 코레아(Rafael Vicente Correa Delgado) 에콰도르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민계식 회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코레아 대통령은 민계식 회장, 이재성 사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민계식 회장의 안내로 조선과 엔진, 플랜트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호르게 글라스 에콰도르 기획전략부 장관, 나탈리 셀리 생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

위 관료와 국회의원 등 70여 명의 수행원이 동행해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중공업에게 에콰도르는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나라의 對에콰도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4억3,800만달러로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은 이 금액의 1/3이 넘는 1억6,000만달러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에콰도르에 2,600만달러(300억원) 상당의 이동식 발전설비(PPS) 24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에콰도르 전력청으로부터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 113기를 추가로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이동식발전설비 외에도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다수의 수주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교역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현대중공업 방문에 이어 울산시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후 SK에너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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