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호조로 세계 수소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269대로 집계됐다.
이중 현대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100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넥소 2021년 모델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다.
전년동기 1위였던 도요타는 일본에서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요인 등의 영향으로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한 728대를 판매했다. 혼다는 9.1% 감소한 7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SNE리서치는 3년 연속 세계 수소차 시장 1위를 기록한 현대차가 올 초에도 기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