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페이스코리아(대표 마틴 에드가 뵐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 2022에서 배터리관리시스템 시뮬레이터 등 첨단 검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독일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디스페이스(dSPACE)의 한국지사인 디스페이스코리아는 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센터에 납품한 BMS 시뮬레이션 장비 등 다양한 시뮬레이터를 소개했다.
디스페이스는 턴키 솔루션 공급업체로 MIL(Model-in-the-loop), SIL(Software-in-the-loop),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 등 전체 솔루션 툴 체인을 보유, V-cycle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해 개발사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디스페이스 코리아는 전기차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발을 위한 HIL 시뮬레이터와 다양한 E-Drive 검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스페이스는 △배터리 성능 검증용 배터리 충방전 시스템 △BMS 로직 검증용 RCP(Rapid Control Prototyping) 장비 △소프트웨어 기능 및 고장 진단 시험용 MIL·SIL·HIL 테스트 등 BMS 개발·검증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보유중이다.
디스페이스의 BMS HIL 시뮬레이터는 BMS에 연결되는 고전압 및 저전압 배터리를 셀 단위로 구현, 실시간 배터리 모델을 기반으로 저전압 및 고전압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가상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셀 전압, 온도 센서, 전류 센서, FAN, 모터, 및 공조 등 BMS 기능을 실시간 검증할 수 있다.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셀 밸런싱, 온도, 고장 진단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최근 1000V 이상 고전압 시스템 검증이 늘어 높은 전류, 빠른 샘플링 속도, 정확한 시뮬레이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디스페이스는 올해 신규 배터리 셀 전압 및 고전압 시뮬레이션 보드를 출시예정이며, 기존대비 시험 커버리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AC/DC, DC/DC 전력 변환 및 스마트 충전 시스템 검증에 대한 수요가 늘어 dSPACE는 고성능 FPGA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 별도 모델링 없이 FPGA에서 심스케이프(Simscape) 모델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디스페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2는 지난해 dSPACE 한국지사 설립후 국내 첫 공식 행사로 의미가 크다”며 “한국 이차전지 시장에 dSPACE의 E-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기차 및 수소 연료전지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페이스는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포함해 배터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모터제어기, 충전기, 충전소 개발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