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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룩, 산업용 3D프린팅 팩토리 구축 완료 양산 본격화 - 큐비콘社 SLA 3D프린터 15대 도입, 주문-생산-배송 ‘원스톱 시스템’ 마련 - 시금형·의료훈련 교보재 등 합리적 가격 생산, 장비 1백대 확대 목표
  • 기사등록 2022-03-22 14:42:21
  • 수정 2022-03-22 1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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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재옥 ㈜글룩 대표가 파주에 구축된 산업용 3D프린팅 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국내 최대 산업용 3D프린팅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산업 및 의료용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양산 시스템 구축으로 3D프린팅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었던 비싼 제작 가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공적인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룩은 전 락앤락 대표이자 현 실리만 김창호 대표와 합작을 통해 ㈜위코쓰리디프린터스를 설립하고 산업용 3D프린터로 완제품을 양산하는 자동화 공장라인을 경기도 파주에 구축·가동 중이다. 이곳에는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전문 자회사 큐비콘의 산업용 SLA 3D프린터 15대가 구축됐다.


3D프린팅이 시제품 제조를 넘어 부품 및 완제품 양산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선 3D프린팅 출력 뿐만 아니라 이후 세척, 후처리 등 여러 공정의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표준화가 되지 않으면 제품 품질 하락, 비용 상승, 제작시간 연장 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3D프린팅 업계는 표준화와 함께 자동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글룩은 모든 제조설비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 관리하고 세척·후처리 공정 자동화기기 및 생산시설도 구축했다. 또한 자체적인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 주문에서부터 제품 생산,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제조 시스템을 통해 공정 및 생산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빠른 시일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글룩의 3D프린팅 팩토리는 최소 1개 부터 최대 수천개 까지, 수량에 상관없이 단기간내에 고품질 제품 양산이 가능하며, 기존의 생산방식으로 제작하기 힘든 형태 등 매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양산 및 출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조형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 목업부터 초도물량 양산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D프린팅은 수백~수천개 단위 제작도 일주일 이내로 가능하기 때문에 금형대비 납기일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대량 양산을 위한 금형 제작 전에 3D프린팅을 통한 소량 양산으로 소비자 반응도 체크할 수 있어,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간이금형(QDM)을 이용하던 업체들이 3D프린팅을 통한 소량양산, 지그제작, 목형대체, FRP 대체 등을 검토하고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서울대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가 개발하고 글룩이 3D프린팅으로 제작한 ‘Skeleton Model’


글룩이 주목하는 또 다른 주요 3D프린팅 시장은 의료훈련 교보재다. 이번에 3D프린팅 팩토리에서는 서울대의대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의 의뢰로 올해부터 신입생들의 골학 수업 교보재용으로 사용할 골학 모델을 제작했다.

기존에는 골학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모두 서로 다른 뼈를 사용하다보니 모양이나 상태 등이 일정하지 않아 수업 진행에 애로가 있었다. 또한 시중에서 구입하는 모형은 일반적으로 실제 크기의 제품이거나 너무 작은 피규어 크기가 대부분이어서 각자 소지하고 학습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컸다.


글룩은 이활 교수가 실제 인체 CT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골학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자가 휴대하기 편리하면서도 크기와 디테일이 잘 구현된 모델을 3D프린팅 했다. 학생 모두가 동일한 교보재를 사용함에 따라 학습자와 교육자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글룩은 의료기기 부품, 의료 시뮬레이터, 특수 분장, 피규어 등을 3D프린팅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고 생산 의뢰도 늘고 있어 우리나라 3D프린팅 장비에 이어 서비스 산업도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룩은 올해 2미터 크기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SLA 3D프린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100대 이상의 산업용 3D프린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3D프린팅 팩토리를 토대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3D프린팅을 통해 쉽게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글룩의 3D프린팅 팩토리는 원격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세척·후처리 공정 자동화기기도 구축돼 생산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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