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간 개최된다.
전지산업협회는 코엑스와 이번 전시를 주관하며 국내외 250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이 인터배터리 2022에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배터리3사인 LG엔솔, SK온, 삼성SDI를 비롯해 △고려아연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SK넥실리스 △원준 △엔켐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부품장비기업 등 총 250여개사가 참여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배터리 공급망 이슈와 재사용 배터리 시장 전망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는 3개분야 전시회(인터배터리, 전기발전산업전, 스마트그리드엑스포)의 공동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코엑스 이동기 사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행사와 동시개최 되는 ‘xEV TREND KOREA 2022’(17일∼9일, B홀)에서는 2022년 출시될 EV 모델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제조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EV 시승 행사를 통하여 일반인 관람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 기간 중 개최되는 제 11회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에서는 ‘새로운 배터리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10개국 약 2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사전신청자에 유료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부대행사로는 KOTRA와 전지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와 ‘우수 초청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KIAT와 전지협회가 개최하는 ‘배터리 산업 잡페어(Battery Job Fair)’가 진행된다.
행사 총괄을 맡은 한국전지산업협회 이명규 실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전년대비 1.5배 커진 규모로 업계의 관심을 모은 만큼 최신 혁신 배터리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코엑스에서 2천억규모의 이차전지 혁신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펀드 결정식에는 펀드에 출자하는 배터리 3사와 투자운용사,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지산업협회등이 참여했으며 펀드는 정책자금 300억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200억원, 기관투자자 등 민간출자 1500억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