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 EMS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에 44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은 2022년 ESS(에너지저장장치)·EMS(에너지관리시스템)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금년 사업 규모는 44억원이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수요자원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신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하며 올해 사업규모는 50억원이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피크감축 및 비상전원을 대체하는 목적으로 설치하고자하는 공업 및 상업 주거시설, 발전제약 완화 목적으로 1회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존 ESS 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융합시스템 구축 경우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사업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제출하고 서면 검토 및 발표평가를 거쳐 5월중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필요 시설 설치운영에 필요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한다. 대출기간은 최대 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까지 가능하나 기업별 비율이 다르며,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1분기 기준 연1.5%)가 적용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1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본사업을 통해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