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가 천안시에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천안시가 신규사업으로 선정하는 클러스터 사업 중 이차전지분야에 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시는 기업·대학·연구소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의 정보공유와 교류 활동 및 신규사업의 기획과제 발굴로 이차전지, 반도체 등 8대 전략산업 클러스터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가 제안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육성 클러스터’는 수도권과 인근지역(충북, 전북 등)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차세대 소재·부품 네트워크를 운영해 천안시에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클러스터를 통해 천안을 중심으로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이 될 기술들을 선점해 클러스터를 운영·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클러스터 구축뿐만이 아니라 선점 기술개발,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애로기술 해결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연계사업 발굴 등 이다.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천안시와 충남TP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 간, 기업-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선도형 국가사업 수주를 통해 클러스터의 지역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 김상호 센터장은 “본 클러스터를 통해 천안시 이차전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전·후방 산업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교류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술적인 종속 없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