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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7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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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3월 첫째 주 6대 주요 광물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급등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7일 발표한 ‘3월 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3,747.74로 전주대비 13.3% 상승했다.

전기동(구리),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미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조기추진 우려가 제기 됐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SWIFT) 퇴출 등 서방의 경제 재제 단행으로 비철금속의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중국의 2월 Caixin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대비 1.3p 상승하면서 경기 확장국면으로 전환됐으며, Maersk사 등 3대 해운사 메이저는 러시아에 대한 컨테이너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월1주차 전기동과 니켈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2.5%, 7.9% 상승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함께 나타나면서 미달러 인덱스는 97.6으로 전주대비 1.3% 상승, 3주 연속 상승세로 상기 상승압력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전기동은 칠레의 1월 생산량이 43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 이상 감소세(2011년 이후 1월 생산량 중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고, 런던금속거래소(LEM)의 재고량도 71,835톤으로 전주대비 3.7% 감소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보였다.

니켈은 러시아 Norisk사의 경제제재 불확실성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과 함께 상승세가 지속됐다. LME의 재고량이 78,529톤으로 전주대비 3.9% 감소해 4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니켈 가격 상승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의 제조업 PMI 경기지수 개선 및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원자재 확보 지시에 따라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중국 주요항구의 철광석 재고량도 1억5,364만톤으로 전주대비 43만톤 감소하며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6% 상승하며 톤당 145.14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 가격은 톤당 359.8달러로 전주대비 50.7% 상승했다. 러시아는 2020년 기준 석탄 생산 세계 6위 국으로,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석탄 등의 대외 수출 차질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3월 1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115.68달러로 전주대비 26.3%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 우려로 인해 전주대비 12.9% 상승한 톤당 50.75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우라늄 생산량은 러시아 7위(2,846톤, 6%), 우크라이나 9위(400톤, 0.8%)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높은 광석 원료 비용과 현물 매수 약세가 상쇄되며 가격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은 가격 할인을 꺼리고 철강업체들은 3월 인도분 입찰가 발표를 기다리며 평행선을 유지했다.

탄산리튬은 지속적인 공급 부족과 강력한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돼 최고가를 재경신 했다. 배터리 업계의 강력한 수요에 반해 스포듀민 및 리튬염 원료의 공급 부족이 지속 되고 있다. Qinghai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생산자들은 기온 및 이익률 상승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장시성과 쓰촨성의 생산자들에 의하면 3월에는 리튬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상승폭이 1~2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발트 가격은 강한 수요 지속과 러시아의 공급우려로 인해 전주대비 1.6% 상승했다. 세계 공급량의 약 6%를 차지하는 러시아발 코발트의 공급우려가 지속 되고 있다.

희토류는 산화이트륨 가격 상승세 둔화, 산화네오디뮴 등 희토류 자석 원료의 가격이 하락했다. 경희토류인 산화네오디뮴은 2월 24일 가격 하락 후 일주일 이상 가격 안정세를 나타냈으며 산화세륨·란탄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희토류인 산화디스프로슘은 현물 수요 감소와 무역회사들의 현물 매도물량 증가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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