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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2 14: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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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기 전망이 주요 선진국들의 방역조지 해제에 따른 수출 호조 기대감과 진단키트 등 의약품 업종의 매출 증대 등으로 인해 3개월만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BSI 전망치는 102.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12월(100.3)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선(100) 위로 반등했다.


전경련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잇달아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해제·완화함에 따라 국내 상품의 대외수요 증가 및 수출 탄력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의료용품(셀프치료제, 진단키트 등) 수요 급증에 힙입어 의약품 BSI 전망치(133.3)가 크게 상승한 이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2월 첫째주의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전월 동기대비 59427% 증가했다.


부문별 전망치는 △내수(104.2) △수출(104.2) △투자(101.8) △고용(104.5) 4개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반면 자금사정(100)은 기준선에 걸쳤으며, 채산성(99.1)과 재고(101.2)는 부진했다.


채산성 전망치의 경우, 작년부터 지속된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전경련은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올해 연초 대비 급등했으며, 이로 인한 수익성(정제마진) 악화 우려로 석유정제 및 화학 업종의 3월 BSI 전망치(88.5)가 기준선을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수출 호조 기대감으로 3월 BSI는 104.5로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다. 반면 비제조업 경우 99.3으로 경기전망이 부진했다.


전경련은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언제 정점에 진입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대면 서비스 업종인 여가·숙박 및 외식(66.7)이 크게 위축된 영향이 크다고 풀이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이번달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라고는 하나, 국제 원자재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 우려로 기업경영의 시계가 매우 불투명하다. 유사시를 대비한 원유 등 핵심 원자재 수급 안정화 대책 마련은 물론 수입관세 인하 등으로 기업 채산성 악영향을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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