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배상도 창신화학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이하 탄산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덕양, 선도화학, 창신화학, SK머트리얼즈리뉴텍 등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개회사 △결의문 낭독 △신임 이사장직 선임과 임원변경 △2021년도 정기총회 의사록 보고 △의안심의 의결(2022년 사업계획 등)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새로운 이사장으로 창신화학 배상도 회장을 추대, 선임했으며 새로운 이사에는 덕양의 제임스 김 사장이 선임됐다. 이는 덕양이 맥쿼리에 인수됨에 따른 대표자 변경으로 기존 이사 및 이사장 사임에 따른 것이다.
창신화학 배상도 회장은 “지난해 탄산 공급 부족으로 업계가 어려웠다”며 “힘이 들수록 조합사간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자”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년도 사업계획에는 △시장안정화 △조합수지개선 사업(공동판매 확대) △업계 주요 당면과제 해결책 강구 △비조합원사 가입 노력 지속 △신규시장 개발 수요량 증대 등이 제안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탄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업계는 그간 탄산 원료가스 공급처의 생산량 감소로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생산원가 상승과 매출액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도 드라이아이스의 수요증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경영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조합은 탄산가스 공동판매, 드라이아이스 박스 공동구매 등 각종 수익사업도 진행하며 새로운 수익사업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애로사항과 의견에 귀 기울여 조합원 권익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