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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7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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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클래드 후판으로 직접 제작한 압력용기 모형


동국제강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클래드 후판(Clad Plate)’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해 클래드 후판의 국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국산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에 들어가 지난 1월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드(Clad)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말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상업화에 앞서 동국제강은 클래드 후판을 활용한 실물 압력용기(Demo vessel)를 직접 제작하고 강도와 압력 등의 정밀 평가 과정을 거쳐 사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해 왔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여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의 상업성을 인정받았으며 2020년부터 ‘클래드 후판 국산화’라는 정부 과제에 적극 동참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클래드 후판 상업화를 통해 국내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사들의 강재 수급과 생산 및 납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 및 기술 향상으로 고부가가치 후판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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