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분자학회가 탄소중립 및 ESG경영의 세계적인 이슈를 주제로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를 대비한 산학연간 협력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국고분자학회(회장 윤호규)는 오는 3월3일 오후 1시 서울 양재AT센터에서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를 전망한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고분자 연구자 관점에서 생분해성 고분자의 가공·물성 평가 방법을 논의하고, 그린플레이션과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대중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한국고분자학회는 플라스틱이 순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고분자 기반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프닝에서는 포스트 플라스틱을 전망할 수 있는 산·학·연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를 소개한다. 사회는 인하대학교 권용구 교수가 맡았으며 내빈으로 △윤호규 고려대 교수/한국고분자학회 회장 △정철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회장 △김형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고영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PM △Chien-Ming Huang 대만 생분해 플라스틱 협회 회장/Minima Technology 기업 대표가 참여한다.
주제 발표에서 요즘 국민 관심이 큰 ‘생분해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해 논의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이기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발표자로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친환경 고분자 시대의 시작) △이호경 LG화학 상무 (화학 합성 생분해 고분자의 생산 및 재활용) △장동은 CJ제일제당 상무 (미생물 합성 생분해 고분자의 생산 및 제품 개발) △김한석 부사장/연구소장 SK케미칼 (고분자 소재 재활용과 향후 전망) △남경우 삼양패키징 테크센터장 (재활용 PET의 현재와 향후 전망) △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단장(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미래 전망)가 참여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고분자 연구자가 바라보는 플라스틱의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권오필 아주대 교수, 박형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CL) 책임연구원, 박노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KISTEP) 연구위원, 김희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책임연구원, 홍성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오동엽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부산대학교 허필호 교수가 참여한다.
한국고분자학회 윤호규 회장(고려대 교수)은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였고, 바젤협약에서 국가 간 폐플라스틱 이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소재의 이해도가 높은 고분자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심포지움을 통해서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부 인하대학교 BK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화학연구원의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으로 수행된다. 심포지엄의 등록비용은 현장 등록시 일반 20만원, 학생 10만원이며 온라인은 일반과 학생 모두 5만원의 등록비를 내면 되며 등록마감일은 2월 22일까지다.
참가신청 및 등록방법은 한국고분자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접수 및 결제를 하면 된다. 현장참석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백신 완료자만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현장참석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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