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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4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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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기능성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기술


국내 연구진이 각종 물품에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하는 기능성 첨가제를 개발해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김창수 박사 연구팀이 제품의 물성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중에 있는 항균필름 및 항균코팅 제품은 엘리베이터 버튼, 문 손잡이, 터치 스크린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투명성이 낮고 잦은 사용으로 훼손돼 항균 효능이 지속적으로유지되기 어렵다. 또한 기존 제품에 필름을 부착하거나 제작하기 위한 추가 공정이 요구되는 번거로움도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높은 금속이온을 발생시키는 항균·항바이스 첨가제로, 다양한 수지에 1~2 웨이트퍼센트(wt%) 정도의 소량만 첨가해도 기존 제품의 광학적·기계적·열적 물성 변화를 주지 않고 항균특성은 99.99%, 항바이러스 특성은 2시간 내 10배 이상을 향상 시킨다.


첨가제이기 때문에 추가 공정 없이 자외선 및 열경화 작업이 가능하며, 수지와 혼합돼 항균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또한 모든 구성품이 유기 항균제 및 나노 화합물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무독성 물질로 이뤄져 있다.


현재 연구팀은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재료연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수요기업과 함께 양산테스트를 시행, 실용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수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용 필름, 기능성 섬유, 가전·가구 필름, 윈도우 필름, 차량용 내외장재, 주방·욕실·위생 제품, 의료용품 등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종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상업적 잠재력을 가진 우수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빠른 시간 내 이를 구체화하고 실용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향후 기능성 항균·항바이러스 소재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도 서두를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성과는 재료연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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