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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5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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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그린수소의 대량생산 실증을 위해 2026년까지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30년 국내 그린수소 25만톤 생산,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조치로 10MW급 수전해 실증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1월 발표된 제 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상의 목표달성을 위한 후속조치다.


수전해 시스템은 전기로 물을 분해, 산소 및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 북미 등 해외 주요국은 이미 다수의 10MW급 이상의 수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2017년 제주 상명풍력단지에서 250kW급 수전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MW급(울산), 2MW급(동해), 3MW급(제주행원) 등의 소규모 수전해 실증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 목적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그린수소 생산을 실증해보고, 전력 공급 피크 시 출력 제어량(잉여 전력)을 공급받아 계통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기업은 수전해 시스템의 최적 운전 경험과 그린수소 생산 데이터, 경제성 데이터 등을 축적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술 비교 평가로 고효율화, 대용량화 등 기술을 향상, 향후 해외 수전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과제가 종료될 2026년에는 연간 약 1,000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수소 승용차 약 4,300대분) 능력 확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동 실증 설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올해 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기지 공모를 통해 신규로 3곳을 지정, 1개소당 54.3억의 설치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관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 중 그린수소 사업단(가칭)을 구성하여 상반기 내 발족한다. 사업단은 △국내 그린수소 생산활용 전략 △수전해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 발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1월26일 찾아가는 2022년 수소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소기업, 시·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상기 10MW급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등 금년 지원 예정인 수소 사업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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