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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세라믹 인력양성사업, 첨단세라믹·유리·내화물 석박사 양성 본격화 - 산학 프로젝트 20건·32개 컨소시엄 기업 참여 등 1차년도 목표 초과 달성 - 김응수 단장, “강원·호남권 대학 및 과정 추가, 선순환 발전 구조 만들 것…
  • 기사등록 2022-01-18 15:41:00
  • 수정 2022-01-18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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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세라믹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 제1회 통합성과교류회에서 사업단 현판을 받은 김응수 ACE 사업단장(中)과 전준철 경기대 총장 직무대행(左), 최성철 한양대 교수(右)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국가 기간산업과 미래 신산업에 필요한 세라믹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인 ACE(Academy of Ceramic R&D Experts)사업단이 1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향후 참여 대학 및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기업과 인재의 취업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ACE 사업단(사업단장 김응수 경기대 교수)은 ‘기능성세라믹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 제1회 통합성과교류회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을 1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응수 ACE 사업단장을 비롯해 전준철 경기대 총장 직무대행,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유광수 서울시립대 교수, 최성철 한양대 교수, 컨소시엄 참여 기업, 참여대학 수혜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능성세라믹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경기대, 한양대, 공주대, 한국항공대, 창원대 등 참여 학생과 기업 및 관련 협단체를 대상으로 그간 사업 성과와 산학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교류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컨소시엄 기업의 기업비전 및 인재상, 인력수요에 대한 신입사원 모집 요강 등 정보를 교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재분야 학과 통폐합으로 인해 철강, 전자 등 국가 기간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내화물, 유리를 전공하는 학생이 없어져 명맥이 끊긴 상황이다.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재교육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기술개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ACE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능성 세라믹 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세라믹 소재분야의 스마트화를 이끌어갈 4차 산업형 뿌리·스마트 융·복합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라믹산업의 전·후방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전문인력양성 및 고용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96억원이 투자돼 250여명의 기능성 세라믹 소재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내용으로는 △세라믹 소재 수요·공급기업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세라믹 분야별 특화 교육 과정개발 및 운영을 통해 산학클러스터 구성 △산학 공동 세미나·프로젝트 연구, 현장실습형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 설계 △산업계 니즈를 반영한 비학위과정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 대학원생 직무 적응력 제고 및 컨소시엄 기업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학과 컨소시엄 기업이 참여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광·전자 및 엔지니어링(경기대, 한양대) △기능성 내화물(창원대) △유리(공주대, 한국항공대) 등 세라믹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지난해 사업 1차년도 결과 총 38명의 석박사가 참여했으며 산학프로젝트 20건, 컨소시엄 참여기업 32개사, 취업지원프로그램 1회 등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응수 단장은 “첨단 산업의 핵심소재인 세라믹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학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적시적소에 산업계에 유입돼 국내 세라믹 산업 체질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강원·호남권 대학을 추가하고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컨소시엄에는 KCC, 삼화콘덴서, 대주전자재료, 아즈텍, 조선내화, 케이씨(KC), 나노씨엠에스 등 32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일 수산화 알루미늄 기업 케이씨 △전자소재 전문기업 대주전자재료 △전자 및 보안 등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 △커패시터 등 전자부품 전문기업 삼화콘덴서 등이 세라믹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공유해 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도왔다.


케이씨는 고출력 배터리에 필요한 분리막 코팅 소재, 전기차 열배출용 알루미나 소재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인재확보를 위해 서울 마곡에 연구소를 구축 중이다.

대주전자재료는 MLCC, 인덕터, 배터리, LED 등에 들어가는 금속 및 세라믹 분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신산업에 필요한 형광체, 실리콘 음극재, 유리 소재 등 관련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노씨엠에스는 빛을 제어해 위조방지가 가능한 기능성 보안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폐, 여권 등 제작사에 공급하고 있다. 국방, 의료 등에 보안소재 적용이 확대되면서 무기 재료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며 현재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는 면접 시 지원자의 전공 능력을 주로 평가하고 있으며 자기소개서에 지원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꼭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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